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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강: 장보기 예산 짜는 법 – 가성비 장보는 꿀팁 총정리

말해 yes or no 2025. 6. 14. 17:33

살림학개론 29강|장보기 예산 설계법 – 마트 vs 전통시장 어디가 쌀까?

안녕하세요. [살림학개론] 수업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매달 빠지지 않고 나가는 고정 지출, 바로 ‘식비’죠.

요즘처럼 물가가 오르는 시기에는 조금만 방심해도 장보기 금액이 훌쩍 뛰어버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몇 가지 원칙만 지켜도 식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사실!

 

이번 강의에서는 가족 수에 맞는 장보기 예산 짜는 법부터 마트와 전통시장의 차이점 비교, 가성비 장보는 습관 팁까지 실생활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정보들을 정리해드릴게요.
똑똑한 장보기로 살림 스트레스 줄이고, 지갑은 가볍지 않게 챙겨보세요


목차

5부. 소비와 에너지의 경제학 (27~31강)
회차 강의 제목
27강 전기세의 구조와 대기전력 줄이는 법
28강 보일러 설정법 – 난방비 아끼는 온도 전략
29강 장보기 예산 설계 – 마트·전통시장 비교
30강 중고 소비와 재사용 – 소비의 지속 가능성
31강 물건 정리 기록법 – 내가 가진 것을 파악하는 습관

1. 한 달 장보기 예산, 어떻게 짜야 할까?

장보기 예산을 짜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 집 식생활 패턴’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어떤 식재료를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 정리하면, 예산을 계획하기가 한결 쉬워집니다.

 

STEP 1. 자주 먹는 반찬 & 요리 목록 정리

  • 예: 계란후라이, 김치찌개, 제육볶음, 샐러드 등
  • 주로 사용하는 재료(예: 계란, 두부, 고기, 채소)를 기준으로 파악해요.

STEP 2. 구매 주기 설정

  • 주 1회 or 2주 1회 등 우리 집에 맞는 장보기 사이클을 정합니다.
  • 신선식품 위주라면 주 1회, 대용량 위주라면 2주 1회가 적합해요.

STEP 3. 1회 장보기 예산 × 횟수 = 월간 식비 예산

  • 예시:
    주 1회 장보기, 1회 40,000원 → 월 160,000원 식재료 예산
    주 2회 장보기, 1회 30,000원 → 월 240,000원 예산

TIP. 장보기 전 냉장고 재고부터 확인하세요. 이미 있는 식재료를 확인하면 중복구매를 줄일 수 있어요. 장보기 리스트를 미리 작성하면 충동구매도 줄고, 예산 내 소비가 쉬워집니다.


2. 마트 vs 전통시장, 어디서 장보면 더 이득일까?

비교 항목 마트 전통시장
가격 브랜드 제품 중심, 정찰제 운영으로 가격이 고정돼 있어 비교적 예산 계획이 쉬움 흥정 가능, 지역 농산물 위주로 구성되어 계절 따라 가격 변동 폭 있음
편의성 대형 주차장, 에스컬레이터, 냉난방 시설, 카드·모바일 결제 가능 등 쇼핑 환경이 편리함 대부분 도보 접근 가능, 카드 결제는 일부만 가능하나 제로페이 활성화로 편리해지는 추세
품질 대형 유통망을 통한 포장 제품 위주로 유통기한이 명확하고 균일함 신선도 높은 식재료, 당일 채소·생선 등을 소량 구매하기 좋음
할인 혜택 멤버십 적립, 앱 할인쿠폰, 행사 상품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할인 가능 단골 고객 대상 현장 할인, 서비스 추가, 흥정 등을 통한 체감 가격 인하 가능
 

마트는 정해진 가격으로 대량 구매나 계획적 소비에 적합하고, 전통시장은 신선 식재료 소량 구매, 급히 필요한 식재료 구입, 즉흥적 장보기에 유리합니다.

요즘은 마트에서 대량 구매 → 전통시장에서 보충 장보기 방식의 ‘하이브리드 장보기’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상황과 품목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전략입니다.

 

 

3. 장보는 습관도 돈이 된다! – 실천 팁 정리

– 장보기 전에 꼭 실천해야 할 절약 꿀팁

 

1) 리스트 없이 장보지 않기
→ 계획 없이 돌아다니다 보면 충동구매가 늘어나고, 중복 구매로 식재료를 버리는 일도 생깁니다.
장보기 전 리스트 작성은 절약의 첫걸음입니다.

 

2) 공복 상태에서 장보기 금지
→ 배고픈 상태에서 장을 보면 간식, 인스턴트, 불필요한 군것질을 더 집게 됩니다.
배를 채우고 가야 지갑도 가볍지 않아요.

 

3) 냉장·냉동고 정리 후 장보기
→ 이미 있는 식재료를 모르고 또 사는 일이 많습니다.
‘있는 거부터 먹자’는 마음이 알뜰살뜰한 습관을 만듭니다.

 

4) 1+1, 대용량 할인은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 싸다고 무조건 사면 낭비가 됩니다. 특히 유통기한 짧은 제품은 주의!
“싼 게 비지떡”이 되지 않도록, 필요한 양만큼만 구매하세요.

 

5) 정해진 금액만 들고 나가기 (예: 현금만 소지)
→ 카드보다 현금은 지출 감각을 더 민감하게 만들어 소비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예산을 넘기지 않도록 스스로 제동을 걸 수 있어요.

 

이 다섯 가지 습관만 잘 실천해도 장보기 예산이 눈에 띄게 줄고, 식재료 낭비도 확실히 줄어듭니다!
‘장보는 습관’이 결국은 살림 실력이에요.

 


 오늘의 퀴즈

Q1. 다음 중 ‘장보는 습관 절약 팁’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무엇일까요?

A. 장보기 전에 식재료 리스트를 작성한다
B. 공복 상태에서 장을 보면 오히려 집중력이 좋아진다
C. 냉장고 재고를 확인한 후 필요한 식재료만 구입한다
D. 카드 대신 현금을 들고 나가 예산을 지킨다

 

정답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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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B

정답 해설:

공복 상태에서 장을 보면 오히려 ‘충동구매’가 증가합니다.

배고플수록 간식류나 필요하지 않은 가공식품에 눈이 가기 쉽기 때문에, 장보러 가기 전에 간단히 식사를 하거나 간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리스트를 작성하면 필요한 것만 사서 예산을 지킬 수 있고, 냉장고 재고를 확인하면 중복구매를 방지하며, 현금만 들고 가면 카드보다 지출에 제약이 생겨 과소비를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음 강의 예고

👉 30강. 중고 소비와 재사용 – 소비의 지속 가능성

요즘은 '새것만이 최고'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중고 물품 거래와 재사용 습관을 통해 지속가능한 소비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30강에서는 중고 소비 문화의 장점과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살림과 환경 모두를 챙길 수 있는 스마트한 소비 전략을 알려드릴게요. 함께 실천하는 작은 변화가, 큰 절약과 지구를 위한 한 걸음이 된답니다.

 

오늘의 숙제

1. 이번 주에 자주 먹는 반찬 3가지와 식단을 미리 정해보세요.

 

2. 냉장고 안의 식재료를 정리해보고, 장보기 리스트를 작성해보세요.

 

3. 자신만의 ‘장보기 예산’(주간 or 월간 기준)을 정하고, 해당 예산 안에서 지출할 수 있도록 계획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