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강: 초보 살림러를 위한 주방 도구 리스트｜칼·도마·후라이팬 주방용품 제대로 고르는 법

살림학개론 24강｜ 주방 도구 리스트 - 칼·도마·후라이팬 제대로 고르는 법

안녕하세요. [살림학개론] 수업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요리를 시작하려면 무엇보다도 기본 도구가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칼, 도마, 후라이팬은 단순히 요리를 도와주는 도구를 넘어, 요리의 효율, 위생, 맛, 심지어 건강까지 좌우하는 핵심 아이템이죠.

하지만 처음 살림을 시작하는 분들에겐 “어떤 걸 사야 할지”,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초보 살림러분들을 위해 가장 기본이자 필수인 주방 도구 세 가지 칼, 도마, 후라이팬을 어떤 기준으로 고르면 좋은지, 어떤 제품이 내 생활에 더 적합한지 쉽고 알차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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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4부. 식생활·보관·조리기술 (19~26강)

회차	강의 제목
19강	냉장고 정리 원칙 – 공간별 기능 이해
20강	유통기한이 중요한 식재료 리스트
21강	냉장 vs 냉동 – 식재료별 적정 보관법
22강	상하기 쉬운 식품 우선순위 보관 전략
23강	밀폐용기 재질별 장단점 – 유리 vs 플라스틱
24강	주방 도구 핵심 리스트 – 칼·도마·후라이팬 선택법
25강	밀프렙이란? – 주간 식단 설계법
26강	남은 음식 재활용 –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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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칼 – 하나만 산다면 ‘셰프 나이프’

추천 유형: 셰프 나이프 (중식도 or 서양식 요리용 칼)
요리의 시작과 끝은 칼질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어떤 칼을 고르느냐’는 주방의 기본기를 좌우하죠.

 

셰프 나이프를 추천하는 이유

• 채소, 고기, 생선 등 다양한 재료에 모두 사용 가능한 다용도 칼
• 칼날 길이 약 18~20cm 전후가 초보자에게 안정적
• 손에 잘 맞는 무게감이 중요 → 지나치게 가볍거나 무거우면 컨트롤 어려움
• 손잡이 소재는 미끄럼 방지 처리된 논슬립 그립이 안전성↑

초보에게 불필요한 칼 종류

: 처음부터 너무 많은 칼을 갖추기보단, 기본에 충실한 셰프 나이프 하나로도 대부분의 요리가 충분합니다.

과도(과일 전용), 빵칼(톱날형), 본칼(고기 해체용)은 → 요리 경험이 늘고 필요할 때, 천천히 추가 구매해도 OK

 

칼 관리 & 보관 팁

칼 전용 수납대나 자석 거치대 사용 → 날 손상 및 오염 방지

식기세척기 사용은 피하고, 손세척 후 바로 물기 제거→ 칼날의 예리함과 수명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사용 후 물기 남기면 녹 발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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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마 – 재질과 용도에 따라 2개 이상 사용

도마는 단순한 조리 도구가 아닌, 주방 위생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하나로만 사용하면 교차 오염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재질과 용도에 따라 2개 이상 구비하는 것이 기본이에요.

 

재질별 특징

• 플라스틱 도마
  • 위생 관리가 쉬워 초보에게 가장 적합
  • 열탕 소독, 표백제 소독 가능, 색상별 분류로 구분 편리
  • 단, 칼 흠집이 쉽게 생기면 세균 번식 주의
• 원목 도마 (나무 도마)
  • 칼날에 부담이 적어 날 손상 방지
  • 내구성 좋고 묵직한 사용감
  • 하지만, 세척 후 바로 건조 필수 / 습기 많으면 곰팡이 생기기 쉬움
• TPU, 실리콘 도마
  • 유연한 재질로 접어 부을 수 있어 편리
  • 비교적 가볍고 컬러풀한 디자인 많아 사용 용도별 분리가 쉬움

용도별 분류는 필수!

• 고기·생선용 도마 (육류 도마):
  → 살모넬라, 대장균 등 오염 우려가 높아* 위생 관리 최우선
  → 삶거나 락스 희석 소독 필수, 전용 도마로 구분해야 안전
• 채소·과일용 도마 (채소 도마):
  → 날로 먹는 식재료가 많으므로 깔끔하고 칼집 적은 도마 유지가 중요

색상으로 구분하면 한눈에 알아보기 쉬워요!
예: 파란색 = 육류, 초록색 = 채소, 노란색 = 과일

 

위생 관리 팁

• 주기적인 열탕 소독 또는 식초, 베이킹소다 세척 병행
• 햇빛에 바짝 건조해 곰팡이 방지
• 도마 뒷면까지 꼼꼼히 확인! 물 고임 없도록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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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라이팬 – 코팅 종류와 크기를 따져야!

후라이팬은 매일 쓰는 만큼, 내구성과 안전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무조건 잘 안 눌어붙는 팬’보다, 우리 집 요리 스타일과 사용 빈도에 맞는 팬을 고르는 것이 핵심이에요.

 

코팅 및 재질별 특징

• 테프론 코팅 (불소수지)
  • 가장 흔한 논스틱 팬
  • 가볍고 세척 쉬움, 초보자용 팬으로 적합
  • 단점: 고온에 약함 (200도 이상에서 유해물질 우려), 수명이 짧아 자주 교체 필요
• 세라믹 코팅
  • 환경호르몬 걱정 적고 디자인 다양
  • 열보존력 우수하지만, 강한 충격에 취약하고, 강한 불보단 중불이 적합
• 스테인리스 팬
  • 코팅 없는 팬 중 가장 위생적이고 튼튼함
  • 열전도율 높고 고온 조리 가능하지만 사용법 익숙해져야 눌어붙음 방지 가능
• 무쇠 팬 (주물 팬)
  • 내구성 최고 / 열 보존력 우수 / 오래 사용 가능
  • 단점: 무겁고 세척 및 관리 필요 (기름 코팅 유지해야 부식 방지됨)

크기별 선택 가이드

가구 형태	추천 크기	사용 예시
1인 가구	24cm 이하	계란후라이, 소량 볶음
2~3인 가구	26cm	볶음 요리, 생선구이 등
4인 이상	28cm 이상	부침개, 국물요리, 양 많은 볶음

국물요리까지 가능한 깊은 팬(웍형 팬)을 하나쯤 구비하면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요.

 

후라이팬 사용 & 관리 팁

• 중불 이하 사용 원칙 → 고온은 코팅 수명 단축의 주범!
• 금속 조리도구 NO → 실리콘 or 나무 주걱 사용 추천
• 세척 시 부드러운 스펀지 사용 → 수세미는 코팅 벗겨질 수 있음
• 사용 후 물에 담가두지 않기 → 코팅 벗겨짐이나 변형 우려

TIP:
후라이팬은 한 가지로 끝나지 않아요.
“자주 쓰는 팬 + 고온 조리용 팬 + 국물 가능한 팬”을 조합하면 훨씬 효율적인 살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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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기본 주방 도구 체크리스트

 

주방의 기초는 ‘잘 고른 기본템’에서 시작됩니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도구를 갖추기보다, 기본에 충실한 도구들로 시작해보세요.

분류	필수 아이템	설명 및 추천 팁
칼	셰프 나이프 1개	채소, 고기, 생선 모두 가능한 다용도 칼. 18~20cm 전후로 손에 맞는 무게 선택
도마	채소용 + 고기용 도마	위생을 위해 분리 사용 필수! 플라스틱 도마는 색깔별로 구분하면 편리
팬/냄비	중형 프라이팬 + 작은 냄비	볶음·구이용 팬과 라면, 국 데우기에 적당한 냄비 각 1개씩 구비
조리도구	집게, 주걱, 뒤집개 등	실리콘 소재 추천 (코팅팬 보호 + 내열성 우수), 최소 구성으로도 OK
계량도구	계량컵, 계량스푼	요리 실패 방지의 핵심 도구. 스테인리스나 투명 플라스틱 제품 추천
기타	키친타월, 음식집게, 채반 등	기름기 제거, 조리 중 정리 등에 필수. 스테인리스 채반은 다용도로 유용

공간이 좁은 1~2인 가구는 수납도 고려해 접이식, 멀티 기능 제품 위주로 준비하면 좋아요. 꼭 필요한 도구를 먼저 갖추고, 사용하면서 부족함을 느낄 때 하나씩 늘려가는 것이 실패 없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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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퀴즈

Q1. 다음 중 ‘칼, 도마, 후라이팬’의 선택 기준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무엇일까요?

A. 셰프 나이프는 채소, 고기, 생선 모두 다룰 수 있다
B. 도마는 고기용과 채소용을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위생적이다
C. 코팅 후라이팬은 강한 화력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D. 원목 도마는 곰팡이나 세균 번식에 주의가 필요하다

 

정답 보기

정답: C. 코팅 후라이팬은 강한 화력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정답 해설:

코팅 후라이팬(테프론, 세라믹 등)은 고온에서 코팅이 손상될 수 있어 중불 이하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강한 화력은 코팅 수명을 단축시키고, 음식의 맛도 쉽게 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A, B, D는 모두 올바른 설명입니다.

• 셰프 나이프는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대표 주방 칼이며,
• 도마는 교차 오염을 막기 위해 반드시 용도별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좋고,
• 원목 도마는 습기에 취약하기 때문에 충분한 건조와 소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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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강의 예고

👉 25강: 밀프렙이란? – 주간 식단 설계법

매일 ‘오늘 뭐 먹지?’ 고민되셨나요?
다음 시간에는 시간 절약 + 건강 챙기기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스마트한 식단 준비법, 바로 ‘밀프렙(Meal Prep)’을 주제로 다룰 예정입니다. 냉장고를 열었을 때 바로 꺼내 먹을 수 있는 식단, 함께 준비해볼게요!

 

오늘의 숙제

1. 우리 집 주방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칼과 도마, 팬을 점검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