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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강: 적게 사서 오래 쓰는 도구 선택법 – 최소주의 살림 실천하기 (효율적인 살림 장비 리스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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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강: 적게 사서 오래 쓰는 도구 선택법 – 최소주의 살림 실천하기 (효율적인 살림 장비 리스트)

말해 yes or no 2025. 6. 24. 11:42

살림학개론 34강| '도구의 최소주의' 자취 살림에 꼭 필요한 것만 오래 쓰는 기술

안녕하세요. [살림학개론] 수업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살림이란, 꼭 많은 도구를 갖춰야만 잘 해낼 수 있는 걸까요?

처음 살림을 시작하면 ‘이것도 필요할 것 같고, 저것도 있어야 할 것 같고…’ 하면서 어느새 집 안이 온갖 도구로 가득 차게 됩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도구의 ‘갯수’가 아니라, 잘 고른 도구 하나를 얼마나 오래, 효율적으로 쓰는가입니다.

이번 34강에서는 적게 사서 오래 쓰는 최소주의 살림법을 함께 살펴보려 해요.
불필요한 도구를 줄이고, 꼭 필요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살림이 돌아가도록 돕는 살림 장비 리스트와 선택 기준까지 정리해 드릴게요.

심플하지만 강력한 살림 루틴, 지금 시작해볼까요?


목차

 

6부. 생활기술과 도구 최소화 (32~34강)

회차 강의 제목
32강 필수 가전 선택법 – 살아남는 데 필요한 기술
33강 전기 절약형 사용법 – 최소한으로 살림 돌리기
34강 도구의 최소주의 – 적게 사서 오래 쓰는 법

1. 살림 도구, 많이보다 '좋은 걸 오래'

살림 도구는 많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오히려 많을수록 관리할 것도, 공간 차지도, 소비 스트레스도 늘어나게 되죠.

정말 필요한 도구를 신중하게 골라 오래 쓰는 습관이 더 현명한 살림입니다.

 

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도구 선택이 핵심!
예: 자취생이라면 큰 믹서기보단 미니 핸드블렌더로 충분해요.
반대로 요리를 자주 한다면 도마나 칼은 오래 가는 고급형이 더 낫습니다.

 

싼 게 비지떡, 싸게 여러 개 사느니 좋은 하나를 고르기
반년마다 바꾸는 싸구려 프라이팬보단, 잘 관리하면 3~5년 쓰는 중급 이상 제품이 결국 더 경제적입니다.

 

고치며 쓰는 습관도 중요
손잡이 빠진 국자, 느슨해진 싱크대 정리대, 조금 찢어진 행주…
바로 버리지 말고 수리하거나 보완해서 쓰는 게 진짜 살림 고수예요.

 

살림도구의 최소주의는 ‘없는 게 불편한’이 아니라 ‘있을 만큼만 있고, 그게 잘 작동하는 것’에 집중하는 태도입니다.


2. ‘하나로 충분한’ 살림 장비 리스트

도구를 많이 사는 것보다, 오래 쓸 수 있는 ‘단 하나’를 고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래 리스트는 여러 기능을 겸할 수 있고, 교체 없이 오래 쓸 수 있는 도구 위주로 정리했어요.

 

항목 하나로 충분한 이유
주방칼 다용도 칼 하나면 채소, 고기 모두 커버 가능 중간 사이즈, 잘 드는 스테인리스 재질 추천
프라이팬 깊이감 있는 28cm 팬이면 볶음, 튀김, 국물요리까지 가능 뚜껑 포함 제품이면 활용도 UP
냄비 20cm 스테인리스 냄비 하나면 라면부터 찜까지 손잡이 튼튼하고 바닥 두꺼운 제품 고르기
빗자루 + 쓰레받기 세트 바닥 청소는 이걸로 충분 손잡이 길이 조절 가능한 제품이면 허리 부담 ↓
다회용 밀폐용기 냉장·냉동·전자레인지까지 다용도 사용 유리용기 or BPA-free 플라스틱 추천
걸레 겸용 수세미 싱크대, 테이블, 바닥까지 커버 세탁 후 재사용 가능한 마이크로화이버 제품 추천
접이식 빨래건조대 실내·베란다 모두 활용 가능, 수납도 편리 넓이 조절 가능한 제품이면 다양한 공간에 적합
 

Tip. 무조건 미니멀이 정답은 아니에요.
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소 장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물건을 고를 때 기억할 3가지 기준

살림 도구를 고를 때는 단순히 가격이나 디자인만 보지 말고, 아래의 기준을 꼭 기억하세요.
적게 사고 오래 쓰는 ‘살림 최소주의’를 실천하는 핵심입니다.

 

내구성 – 오래 쓸 수 있는가?

  • 고장이나 마모 없이 몇 년간 버틸 수 있는가?
  • 오래 쓸 수 있는 재질인가?
    → 플라스틱보다 스테인리스, 유리, 천연 소재가 더 오래 갑니다.
  • Tip: 보증기간, 사용자 후기, 브랜드 신뢰도도 함께 확인

다용도성 – 하나로 여러 역할이 가능한가?

  • 여러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가?
  • 예: 깊은 프라이팬 → 볶음, 전골, 튀김 모두 가능
  • Tip: 용도 겹치는 물건은 과감히 줄이기

관리 편의성 – 쉽게 쓰고 쉽게 관리할 수 있는가?

  • 세척, 보관, 유지보수가 쉬운가?
  • 예: 분해 세척 가능 / 수납이 간편한 디자인
  • Tip: 귀찮아서 안 쓰게 되는 물건은 결국 짐이 됩니다

+ 체크 포인트!

같은 기능의 도구가 이미 있는가?
→ 중복되는 물건이 있다면 구매를 보류하세요.
→ ‘하나로 충분한가’를 먼저 생각해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4. 도구도 ‘정기 점검’이 필요해요

살림 도구는 한 번 잘 사두면 오래 쓰는 게 맞지만, ‘점검’과 ‘관리’를 하지 않으면 결국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버려지게 됩니다.
도구도 사람처럼 ‘정기검진’이 필요해요!

 

1) 도구 점검은 계절별로 한 번씩

  •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한 번씩 ‘전체 도구 점검일’을 정해두세요.
  • 사용 빈도, 상태, 청결도, 수리 필요 여부를 체크해요.

예시:

점검 항목 점검 내용
칼/가위 날이 무뎌졌는지, 녹이 슬었는지
프라이팬 코팅이 벗겨졌는지, 손잡이는 괜찮은지
전자기기 코드 파손, 이상 발열 여부
청소도구 솔 털 빠짐, 봉 연결 부위 느슨함 확인
음식 보관 용기 뚜껑 유무, 균열 여부, 냄새 배임
 

2) 청소 & 수리 루틴 정착시키기

  • 녹 제거, 윤활유 도포, 재조임 같은 간단한 수리만 해줘도 수명이 확 늘어나요.
  • 주방 도구는 사용 후 바로 닦고 건조시키는 것만으로도 관리의 80%는 끝!
  • 쓰레기통 근처에 놓고 쌓아두기 금지 → 오염과 손상이 빨라짐.

3) ‘미사용 도구’ 체크 후 정리

  • 3개월 이상 사용하지 않은 도구는 다시 한번 ‘보유 가치’ 점검!
  • 정말 필요 없다면 처분하거나, 리셀·기부도 고려해요.

작은 관리가 도구의 수명을 결정합니다.

값비싼 장비를 사는 것보다 잘 닦고, 잘 말리고,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루틴이 더 중요합니다.

‘좋은 물건을 오래’ 쓰는 것이야말로 살림 최소주의의 진짜 시작이에요.


 오늘의 퀴즈

Q1. 다음 중 ‘살림 최소주의’ 실천을 위한 가장 적절한 도구 선택 기준은 무엇일까요?

A. 디자인이 예쁜 도구는 무조건 구매한다.
B. 같은 기능의 도구가 이미 있어도 더 있으면 좋다.
C. 플라스틱보다 내구성 좋은 재질을 우선 고려한다.
D. 최신 모델이 아니면 실용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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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C. 플라스틱보다 내구성 좋은 재질을 우선 고려한다

정답 해설:

살림 최소주의의 핵심은 ‘덜 사고 오래 쓰기’입니다.
따라서 도구를 고를 때는 예쁘거나 유행하는 것보다도 내구성, 유지 관리 용이성, 중복 여부가 더 중요해요.

특히, 스테인리스 / 유리 / 천연 소재 등은 플라스틱에 비해 오래 쓰고 폐기 시에도 환경 부담이 적기 때문에 살림 최소주의 실천자에게 더 적합한 선택이 됩니다.

A, B, D 선택지는 모두 충동구매나 중복 소비를 유도하는 기준으로 살림 최소주의와는 반대되는 방향이죠.


다음 강의 예고

👉 35강. 봄맞이 대청소 – 환기·미세먼지·침구 정비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먼지와의 전쟁!
이번 강의에서는 환기 타이밍, 미세먼지 대처법, 침구 관리 루틴까지 봄철 필수 살림 루틴을 알려드릴게요.

봄을 맞이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 청소보다 ‘먼지 관리’를 잘하는 것부터 시작해봐요!

 

오늘의 숙제

1. 주방이나 욕실에서 중복된 도구 1가지를 찾아내어 정리해보세요.

 

2. 자주 쓰는 도구 중 내구성이 약하거나 불편한 것은 교체 대상에 올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