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학개론 1강｜살림이란 무엇인가? 자취·1인가구를 위한 생활 기술의 시작

살림학개론 개강 살림이란 무엇인가 – 삶을 지탱하는 기술

안녕하세요. [살림학개론] 수업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이 강의는 여러분의 하루에 작지만 단단한 힘이 되는 지식을 전하고자 준비했습니다.
살림이라는 건, 누구나 하고 있지만 누구도 정식으로 배워본 적은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혼자 시작하면 어리둥절하고, 괜히 자신이 부족한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이 강의는 그런 분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처음 살림을 시작하는 사람, 정리와 청소가 늘 어려운 사람, 그리고 더 잘 살아보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생활 수업이에요.

이야기를 하나하나 전해드릴 때마다, 마치 곁에서 직접 도와주고 싶은 마음으로 담아볼게요.

 

마치 딸과 아들에게 알려주듯, 꼼꼼하게, 따뜻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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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살림의 철학과 개념 (1~5강)

회차	강의 제목
1강	살림이란 무엇인가 – 삶을 지탱하는 기술
2강	자취·독립의 현실 – 혼자서도 잘 살아남기 위한 준비
3강	살림의 범위와 기본 원리 – 정리·위생·식생활·소비
4강	소비의 심리학 – 물건이 삶에 미치는 영향
5강	비우고 선택하는 힘 – 미니멀한 살림의 시작

 

2부. 공간과 루틴의 구조화 (6~10강)

회차	강의 제목
6강	이사 직후 바로 해야 할 살림 루틴
7강	공간을 나누는 기술 – 주방·욕실·수납의 원칙
8강	살림 루틴 만들기 – 일간·주간·월간 체크표
9강	물건이 머무는 방식 – 수납 동선과 동기부여
10강	충동구매 막는 소비 루틴 설계법

 

3부. 위생·청결·청소 기술 (11~18강)

회차	강의 제목
11강	실내 공기와 먼지 – 공간 위생의 원리
12강	욕실 청결 – 곰팡이·물때·배수구 관리법
13강	주방 악취 잡는 법 – 싱크대, 음식물 쓰레기 대응
14강	청소 도구의 분류와 활용법
15강	일상 청소 루틴 – 반복 가능한 정리 시스템
16강	침구 관리 – 진드기, 햇볕, 환기의 역할
17강	소독과 살균 – 알코올, 락스, 베이킹소다 사용법
18강	정리정돈 유지하는 심리적 전략

 

4부. 식생활·보관·조리기술 (19~26강)

회차	강의 제목
19강	냉장고 정리 원칙 – 공간별 기능 이해
20강	유통기한이 중요한 식재료 리스트
21강	냉장 vs 냉동 – 식재료별 적정 보관법
22강	상하기 쉬운 식품 우선순위 보관 전략
23강	밀폐용기 재질별 장단점 – 유리 vs 플라스틱
24강	주방 도구 핵심 리스트 – 칼·도마·후라이팬 선택법
25강	밀프렙이란? – 주간 식단 설계법
26강	남은 음식 재활용 –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5부. 소비와 에너지의 경제학 (27~31강)

회차	강의 제목
27강	전기세의 구조와 대기전력 줄이는 법
28강	보일러 설정법 – 난방비 아끼는 온도 전략
29강	장보기 예산 설계 – 마트·전통시장 비교
30강	중고 소비와 재사용 – 소비의 지속 가능성
31강	물건 정리 기록법 – 내가 가진 것을 파악하는 습관

 

6부. 생활기술과 도구 최소화 (32~34강)

회차	강의 제목
32강	필수 가전 선택법 – 살아남는 데 필요한 기술
33강	전기 절약형 사용법 – 최소한으로 살림 돌리기
34강	도구의 최소주의 – 적게 사서 오래 쓰는 법

 

7부. 계절 대응형 살림 전략 (35~39강)

회차	강의 제목
35강	봄맞이 대청소 – 환기·미세먼지·침구 정비
36강	여름 장마철 – 제습·곰팡이·빨래 루틴
37강	가을 정리법 – 환절기 침구 및 의류 정돈
38강	겨울 대비 체크리스트 – 보일러, 창문 단열
39강	명절·연휴를 위한 살림 사전 준비

 

8부. 루틴과 시스템화 (40~43강)

회차	강의 제목
40강	살림 루틴표 만들기 – 반복 가능한 시스템
41강	동거/부부/가족과의 살림 분담 전략
42강	식단, 장보기, 냉장고 관리의 순환 구조
43강	기록하는 살림 – 가계부, 정리표, 앱 활용법

 

9부. 실패·회복·마음 살림 (44~47강)

회차	강의 제목
44강	작심삼일에서 돌아오는 법 – 살림 리셋
45강	실패한 살림템 정리법 – 피드백과 기록
46강	정리 강박에서 벗어나기 –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47강	살림 번아웃 예방 – 마음 살림의 기술

 

10부. 종합 복습 & 실천 평가 (48~50강)

회차	강의 제목
48강	살림 루틴 & 체크리스트 종합 정리
49강	기말 테스트｜퀴즈 + 상황 판단 문제
50강	살림학 마스터 수료식｜살림은 곧 삶을 돌보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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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강의를 시작했을까요?

자취를 시작한 분들이나 처음 독립한 사회 초년생,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혼자 분투 중인 부모님들까지.
살림은 누구에게나 닥치지만, 누구에게도 친절히 가르쳐주지 않는 분야입니다.

《살림학개론》은 그런 현실을 바꿔보고 싶었습니다.

 

살림을 ‘귀찮은 일’이 아니라 삶을 지탱하고 돌보는 기술로 바라볼 수 있도록 기초부터, 구조적으로, 그리고 생활에 바로 써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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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살림이란 무엇인가 – 삶을 지탱하는 기술

살람이란?

 

‘살림’이라는 단어는 ‘살다’라는 동사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즉, 살림은 단순한 일이 아니라 ‘삶 자체를 유지하고 지탱하는 행위’입니다.

사전적 정의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살림(살이):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경제적·물질적 활동을 총칭하며, 주거, 식생활, 위생, 정리, 소비, 시간 관리 등 모든 일상 운영의 행위를 포함한다.

 

살림은 곧 삶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의 기술 집합입니다.
그리고 이 기술은 누구나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수행하고 있으며, 그 수준과 방식에 따라 삶의 질 또한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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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구조적 구성 요소

 

살림은 다음과 같은 주요 영역으로 구성됩니다:

영역	내용
주거 공간 관리	청소, 정리, 수납, 동선 설계
식생활 관리	식재료 보관, 조리, 음식물 쓰레기 처리, 냉장고 운영 등
위생과 청결	욕실·주방 위생, 세탁, 곰팡이 관리, 소독, 살균 등
에너지 관리	전기·가스·물 등 자원의 사용과 절약, 효율적 소비 구조 설계
정신적 안정	공간의 질서 → 심리적 질서 / 루틴을 통한 스트레스 완화

 

이 다섯 가지 축은 서로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하나의 영역이 무너지면 다른 영역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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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살림은 ‘기술’인가?

 

우리는 종종 살림을 감정이나 취향의 문제로 착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살림은 명확한 원리와 구조, 순서와 도구가 필요한 복합적 기술행위입니다.

 

예를 들어, 청소도구의 분류와 용도, 세탁의 주기와 방식, 냉장고 수납의 적정 온도와 위치 구분 등은 모두 지식 기반의 선택과 행동입니다.

 

살림을 기술로 바라볼 때 우리는 다음과 같은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 ‘감’이 아닌 ‘구조’로 접근 → 실패와 번아웃이 줄어듦
• 반복 가능한 루틴 생성 → 살림의 자동화, 시간 절약
• 삶의 예측 가능성 증가 → 스트레스 감소, 자존감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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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이 삶에 미치는 3가지 영향

영역	살림이 미치는 영향
건강	위생, 식사, 수면 루틴이 신체 건강에 직접적 영향
경제	전기세, 식비, 배달비 등 소비 구조 최적화
심리	공간 정돈 → 마음의 안정 / 자존감 향상

 

살림은 돈과 시간, 감정을 모두 다루는 기술입니다. 이걸 모르면 ‘생활의 전선’에서 계속 밀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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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을 배우면 좋은 이유

 

① 혼자 살아도 ‘기본을 지키는 루틴’을 만들 수 있다

② 집이라는 공간이 에너지 회복처가 된다

③ 반복되는 소모 대신, 효율적인 일상을 구축할 수 있다

‘집안일’이라는 말 대신 ‘살림 기술’이라는 시선으로 바라보면,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훨씬 가치 있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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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퀴즈

Q1. 다음 중 ‘살림’을 기술로 바라본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살림은 주부만이 오랜 경험으로 익히는 일이다
2. 살림은 삶의 생존을 위한 감각 중심의 본능이다
3. 살림은 지식과 구조로 습득 가능한 일상의 기술이다

정답 보기

정답: C

정답 해설: 살림은 단순히 감이나 경험만으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닙니다.
실제로 효과적인 살림을 위해서는 청소 도구의 용도 구분, 공간 정리의 동선 설계, 식재료 보관법과 유통기한 관리, 세탁 주기와 온도 조절 등 명확한 지식과 구조적 판단이 요구됩니다.

살림을 하나의 기술로 인식할 때, 우리는 그것을 반복 가능한 루틴으로 체계화할 수 있으며, 이러한 구조화는 시간과 에너지를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살림은 ‘감’이 아니라, 학습을 통해 누구나 습득할 수 있는 일상의 기술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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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강의 예고

👉 2강. 자취·독립의 현실 – 혼자서도 잘 살아남기 위한 준비

에서는 살림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시점에서 마주하게 되는 현실과 준비 루틴을 알려드립니다.

살림은 결국, 삶을 설계하고 지키는 기술입니다. 다음 강의도 기대해 주세요!

 

오늘의 숙제

1. 오늘의 복습

• 오늘 배운 '살림의 정의'를 나만의 말로 다시 정리해보세요.
  → 살림이란 ________이다. 로 문장을 완성해도 좋아요.
• 살림이 기술로 분류될 수 있는 이유를 3가지 이상 써보세요.
  (예: 지식이 필요하다 / 구조화할 수 있다 / 반복 가능하다 등)

2. 생활 속 관찰 과제

• 지금 나의 일상에서 반복되는 ‘살림 행동’을 3가지 찾아 기록해보세요.
  (예: 퇴근 후 세탁기 돌리기 / 아침마다 커피 내리기 / 금요일마다 쓰레기 버리기 등)
• 그중 내가 무의식적으로 해오던 한 가지를 골라, ‘기술’이라는 시선으로 관찰해보세요.
  → 어떤 지식, 어떤 도구, 어떤 순서가 숨어 있는지 적어보는 연습입니다.

3. 다음 강의 예습

• 내가 혼자 살게 된다면, 가장 먼저 어떤 살림을 해야 할지 생각해보고, ‘자취 체크리스트’를 머릿속에 떠올려보세요.
  (물건, 가전, 루틴 등 무엇이 필요할까요?)